이 글은 마쓰야마 돈키호테를 가려는 분이 혹시 계시다면 다시 생각해보시라는 의미에서 작성합니다.






위는 제가 마쓰야마 시내에서 구글맵으로 돈키혼테를 찍고 찾아가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제가 마쓰야마에서 돈키호테 방문을 다시 생각해보시라 권유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마쓰야마 시내(오카이도, 도고온천)에서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매우 힘듦

전철 1일권이 지원하지 않는 노선으로만 돈키호테에 접근 할 수 있었고, 

전철에 내려서도 위와 같은 외진 길을 한참 걸어야합니다.

저는 혼자 걸었어서 그런지, 상당히 무서웠습니다.

또한 역과 멀어 쇼핑 후 짐을 들고 돌아오기도 매우 힘들었습니다.



2. 물건이 별로 없음

관광객의 방문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우리나라 분들이 주로 사고싶어하는

휴족시간, 메구리즘, 기타등등 약 같은 것이 없거나, 찾기 매우 힘듭니다.

제 기억에는 쇼핑할 것(화장품, 의약품)이 별로 없었고 구경할 게 별로 없어 실망했던 기억이 납니다.

마쓰야마의 돈키호테는 1층짜리 건물이고, 오사카의 도톤보리에 있는 돈키호테를 생각하시면 정말 실망하실 겁니다.


3, 가격차이 없음

마쓰야마 시내에도 쇼핑이 가능하며, 때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가격차이를 모르겠었습니다.

가는 시간과 비용을 생각할 때 마쓰야마 시내에서 쇼핑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쓰야마 돈키호테는 차를 빌리신 정말 한가하신 분이 아닌 이상에는 다녀오시는 것을 비추천드립니다.

유젠노야도 도우카이 조식,석식, 목욕, 객실 후기

(방에서 창문을 열고 내려다본 풍경)



체크인 시간은 3시인데 그 전에 들려 짐을 맡겼었다.

우리나라 표기는 다 유젠노야도 도우카이라고 되어있는데 일본에서는 토우카이라고 부르는 듯 했다.

내가 유젠노야도 도우카이를 보고 처음 든 생각은 생각보다 이 곳이 꽤 크고 굉장히 깨끗한 느낌을 주는 료칸이라는 것이다.

대충 후기들을 보고 조그맣고 적당히 깨끗한 료칸이라고 예상했었는데 말이다.


로비는 매우 청결하고 쾌적하며, 직원분이 영어를 잘 하신다.

체크인 시간에 맞춰가 체크인을 하고싶다고하면 직원분이 정원이 잘 보이는 로비의 의자에 앉길 권하며, 앉으면 이것저것 설명해주신다.

조식, 석식 시간은 4개 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30분 간격이다.

온천은 입욕세가 따로 150엔이 붙는다. 횟수에 관계 없다.

나는 체크아웃시 결제하였다.

1박에 온천료, 조식1, 석식1 까지 포함해서 9650엔을 지불했다.

돈을 더 내고 빌리는 탕도 있던데 혼자 간 여행이라 빌리지는 않았다.

키를 받고 방으로 올라가면 된다. 작지만 엘리베이터도 있다.





내가 머문 방의 풍경이다. 작아보이지만 사실 굉장히 크다. 

고가의 숙소 말고 10만원 내외 가격의 숙소에서 이렇게 큰 방은 처음이라 기분이 좋았다.

다다미문을 닫으면 화장실, 현관과 분리된 방이 된다.

방은 다다미 냄새같은게 나는 것 같았지만 거슬리는 냄새가 아니라 괜찮았다.

에어컨은 정상 작동하며 시원하다.

냉장고도 잘 작동한다. 화장실도 깨끗하며, 샴푸와 컨디셔너 바디샴푸가 비치되어있다.

칫솔, 치약과 타월은 현관 앞에있는 목욕 바구니 안에 있다.

석식을 먹고 돌아오면 이부자리가 깔려있는데, 그게 그렇게 기분이 좋았다.


온천은 같은 건물 2층에 있으며 이용시간은 체크인 때 알려준다.

욕탕은 깨끗하고, 목욕용품이 다 비치되어있으며 락커가 있는 곳에는 많은 수의 세면대와 드라이기가 있다.

면봉이나 일회용 빗 같은 없으면 아쉬운 물건들도 잘 구비되어있다.


내가 온천을 이용했을 때에는 좀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다.

한 30분 정도는 나 혼자만 있었던 것 같다.

탕은 안쪽과 바깥쪽의 탕으로 나뉘어져있으며 바깥쪽의 탕은 밖의 공기가 통하는 온천이다.

물은 좋았다. 몸을 담구고 조금 있으니 피부가 부들부들해지는게 느껴졌다.





석식이다. 1층 로비에서 왼쪽으로 들어가면 식당이 있는데, 예약한 시간에 맞춰 가면 이렇게 음식이 준비되어 있으며 자리에 내 이름이 써있다.

외국인이라 그런지 영어로 성이 써있었다. (따듯한 음식은 나중에 나온 것, 불도 자리에 앉으면 붙혀줌)

음식은 그냥 저냥 평범했다. 하지만 1박 가격을 생각하면 이해가능해서 괜찮았다.

대충 먹고 방에 가서 편의점에서 사온 음식들을 먹었다.




다음날의 조식이다. 

저 냄비를 열면 온센 두부가 있으며 불을 붙여주며 직원분이 우유같이 보일 때 까지 기다렸다가 먹으라고 말해준다.

두부가 다 끓는 걸 기다리는 동안 밥을 먹었더니 정작 두부 먹을 때가 되서는 배가 불러서 좀 남겼다.

집밥 같아서 나는 조식이 더 마음에 들었다.




-

전체적인 후기


사실 돈을 더 주고 밥이 더 맛있는 료칸에 묵을까 고민도 했었다.

실천으로 이어지지 못한 이유는 나의 여행날짜에 1인을 받는 료칸이 여기 말고 없어보였기 때문이다.

유젠노야도 도우카이는 가격대비 정말 훌륭한 료칸이다.

밥도 전체적으로 괜찮고, 객실도 큼직하면서 깨끗하고 온천 물도 괜찮다.

다른 료칸은 어떤가 하는 궁금증은 남지만 여기서 지낸 것을 후회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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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티웨이 사가 항공권을 특가로 구입했었다.

얼마전 여행을 다녀왔는데,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쓴다.

나의 일정과 실수, 경비순으로 쓸 것이다.



먼저, 나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2박 3일

1일 

 사가공항 9시 도착 우레시노 관광, 숙박

2일

아리타 관광, 다케오 관광,숙박

3일

다케오에 머물다 오후 비행기로 사가공항 통해 출국



-

일본의 이런 시골을 가본 것은 처음이라 약간의 실수가 있었다.


실수 1. 공항에서 시내로 나가는 교통편이 많지 않다. 

새벽같이 비행기를 타고 공항에 도착해 이곳 저곳 많이 구경하던 것이 습관이 되어, 

무조건 빨리 도착하는 것이 좋을 줄 알고 아침 7:50 비행기를 탔는데 실수였다.

사가공항은 매우 작은 공항이며, 오사카나 도쿄같이 공항과 지하철 혹은 전철이 연결되어있지 않다.

내가 아는 한에서 공항에서 사가 시내로 나가는 루트는 다음과 같다.



1. 사가 공항 리무진 버스(600엔)

2. 티웨이 항공편과 연계한 각종 여행사 사이트에서 예약할 수 있는 사가 셔틀버스(5000원, 사가시내, 다케오, 우레시노를 거침한국에서 예매해야함)

3. 규슈 리무진 택시(2000엔- 거리에 따라 다름, 사가-우레시노 이동금액)



내가 실수라고 말 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나는 사가공항에서 바로 우레시노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1번 방법을 사용해 사가공항에서 우레시노로 이동하려면

사가공항-사가시내-다케오-우레시노(환승을 기준으로 구분함)을 거쳐야한다.

2번 버스를 타면 5000원에 우레시노까지 환승 없이 살 수 있다. 그런데 이 버스는 티웨이 항공편의 오후 항공편과 연결이 되어있다.


아침 비행기를 탄 내가 저 버스를 타려면 공항에서 몇 시간을 의미없이 보내는 수 밖에는 없었다.

그런데 쉬자고 간 여행인데 위의 긴 환승을 거쳐서 우레시노로 가고싶지는 않았다.

따라서 나는 2만원 정도의 금액을 해당하고 규슈 리무진 택시를 예약했다.


규슈 리무진 택시는 1인부터 탑승 가능하다.

목적지가 같은 다른 사람들과 합승해 승합차 같은 차를 타고 목적지까지 이동하며,숙소 앞에 내려준다. 

(사전에 전화로 숙소를 물어봄. 한국어 통역이 있다. 예매 방법은 추후 포스팅하겠다.)

공항 게이트를 나오면 내 이름이 적힌 팻말을 기사분이 들고계신다.

같이 타기로 되어있는 사람들이 모두 도착해야 출발하기 때문에, 나 혼자 공항 게이트를 빨리 통과해봤자 빨리 출발할 수 없다.

(실제로 더워 죽겠는데 창문만 열린 차 안에서 20여분을 기다렸다.)


실수 2. 한 도시에 너무 오래있었다.

차라리 우레시노는 료칸에서 온천하고 쉬는 맛이 있어 볼 거리가 없어도 괜찮았는데, 다케오와 아리타는 볼 것이 너무 없었다.

사가 시내를 돌았어도 괜찮았을 것 같은데, 지금 생각하면 좀 아쉽다.

그리고 아리타의 대부분 도자기 상점들은 평일에 쉰다. 나는 사정상 평일에 갔는데 연 상점이 거의 없었다.


실수 3. 전철, 버스가 아무 때나 다닐 것이라고 생각했다.

정말 시골이어서 한 노선의 배차간격이 한 시간에 한 대 밖에 안 된다. 과장이 아니고 진짜다.

나는 다른 도시들처럼 전철이 적어도 한시간에 4대는 있을 것이라 생각해 한 마을을 언제 떠날지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다.

아무 생각 없이 전철역에 갔다가 30분 이상씩 기다린 적도 있다. 


내가 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다음과 같다.

1. 전철 시간을 꼭 확인하고 역으로 행할 것.

2. 다케오는 볼 것이 정말 없으니 료칸에 머물 것이 아니면 잠시 들리기만 할 것을 추천한다.


다음은 경비이다.

지불 내용 

금액 

비행기 값

 85000원

교통비(사가공항->우레시노) 온센택시

 2000엔(20000원으로 셈)

우레시노 숙박(유젠노야도 토우카이)

 9500엔+ 온천세 150엔 (96500원으로 셈)

교통비(우레시노 -> 다케오 버스)

 480엔 (기억이 정확하지 않으나 이쯤. 5000원으로 셈)

다케오 숙박(센트럴 호텔 다케오)

 78000원(추후 포스팅)

교통비(다케오 -> 아리타 왕복)

 480엔(5000원으로 셈)

교통비(아리타역에서 도자기 거리 시작점 까지 택시)

 880엔(9000원으로 셈)

교통비(다케오-> 사가공항/ 티웨이 셔틀)

 5000원

포켓 와이파이(3일)

 7000원


식비, 쇼핑비를 제외하고 총 310500원을 사용하였다.

유젠노야도 토우카이는 석식, 조식 포함이었고, 센트럴 호텔 다케오는 조식 포함 예약이었으니 식비도 별로 든 데가 없다.

정말 저렴하게 다녀온 여행이라고 할 수 있다.

아리타에서 택시는 겨우 5분 탔는데 만원 돈이 나왔다. 아까웠지만 어쩔 수 없었다.

숙소 후기와 각 도시의 자세한 리뷰는 추후 포스팅하겠다.


유젠노야도 도우카이 후기(클릭시 이동)

http://jacktugger.tistory.com/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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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고온천 바로 앞에 있다.

실내는 깔끔하고 서비스도 괜찮다.

도미밥 이외에 메뉴가 엄청 많아서 먹을 곳이 없으면 여기서 맨날 먹으려고 했는데,

꽤 괜찮은 집들을 몇 개 찾아 결국에는 여기서는 이것밖에 먹지 못했다.

도미밥은 도미를 밥 위에 올려 찌는 형식과 이렇게 회를 위에 올려 먹는 방식이 있는데,

나는 도미도 같이 찌는 방식의 도미밥이 더 마음에 들었다.

도고온천에 막 도착해 아무 생각없이 들어간 집 치고는 괜찮았다.

음식을 맛 없게하는 집은 아닌 것 같다.

 그냥 이런 식의 도미밥이 내 취향이 아닌 것 같다.



감기 기운이 있어 따듯한 국물이 먹고싶던 날이었는데 마침 슈헤이라고 괜찮은 라멘집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방문했다.

오카이도 상점가에 있으며 이곳에만 있는 라멘집은 아닌 것 같다.


라멘을 시키면 대중소 중 어느 사이즈로 할 것이냐고 묻는데, 나는 중으로 시켰다.

기다리면서 둘러보니 작은 걸로 드시는 분들도 많더라. 금액 차이는 없는 듯하다.

맥주가 있냐고 물어 기린 맥주를 시켰다.

처음에 나왔을 때는 양이 너무 적은 것 같아 큰 걸 시킬 것 그랬나 후회 하였지만 먹다보니 이것도 양이 많았다.

약간 당황해 주위를 둘러보니 다들 나보다 작은 그릇에 먹고 있더라.


-

젊은 점원들이 굉장히 열심히 일하고 있는 분위기가 좋은 가게였다.

주방이 가게 중앙까지 길게 나와있고 주방을 빙둘러 자리가 있는 구조라 음식 만드는 구경을 할 수 있는 재미도 있었다.

면발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으며, 국물도 좋았다.

툭툭 잘 끊기는 면발이었던 것 같다.

가끔 생각나는 라멘이니 다시 마쓰야마에 들린다면 갈 것같다.

맛있는 집이라 기록해두려고 타베로그를 뒤져서 가게 이름과 주소를 알아냈다.

가게 이름: 大黒屋 道後店 /Daikokuya dougoten

주소: 에히메 현 마쓰야마 시 도고키타마치 8-21

도고 온천과 매우 가깝다. 


주문과 동시에 솥을 올리는지 30분 정도 걸린다고 직원이 안내해줬었다.

음식이 나온 뒤에는 배고팠는지 사진은 이거밖에 없다.

가격은 아마 2천엔 언저리로 기억하는데 전혀 아깝지 않았다.


일단 도미밥은 정말 고소하다. 너무 고소해서 그냥 밥만 계속 퍼먹어도 될 것 같다.

위에 올려진 도미도 촉촉한게 부드러워 매우 마음에 들었다.

차왕무시는 반찬으로서 훌륭했다.

원래 우동이 더 유명한 집이라고 들었던 것 같기도 한데, 그래서 그런지 우동이 정말 맛있었다.

나는 사실 우동은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이곳의 우동은 정말 맛있었다.

이전 포스팅에 있던 코토리에 다녀온 다음날 점심으로 이곳을 갔었는데, 

나는 여기 우동이 더 맛있었다.

처음으로 우동자체가 맛있는 음식이구나라고 생각해봤던 것 같다.

튀김도 맛있었다. 새우튀김의 새우가 튼실해서 마음에 들었다. 


-


배고픈 상태에서도 양이 많은 한 상이었다.

30분 기다리면서 곁눈질로 다른 테이블들을 구경했었는데 다들 거의 우동만 드시더라.

우동도 정말 맛있지만 도미밥도 꼭 드셔보시라고 하고싶다.

이 곳을 다시 가기 위해서라도 마쓰야마는 다시 갈 것 같으며 만약 다시 간다면 식사는 이곳에서만 하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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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이도 맥도날드 근처 1층에 있다. 무인양품 바로 옆이기도 하다.

딱히 배고파서 먹으러 간 건 아니고, 그냥 앉아서 쉴 곳이 필요했는데 여기가 제일 적당해 보였다.





가게 분위기는 대충 이렇다. 분위기는 굉장히 좋다. 

흡연 좌석과 아닌 좌석이 나뉘어져 있는데, 나는 비흡연자석에 앉았다.

담배냄새 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전혀 나지 않아서 굉장히 좋았다.

카운터 쪽에는 다른 디저트들도 있었다. 계산할 때 되서야 발견해 아쉬웠는데, 다음에 가게되면 시도해보고싶다.



카페오레와 팬케이크 한 장을 시켰다. 

스몰 사이즈 팬케이크(380엔)에 80엔을 추가하면 음료가 포함된 세트로 즐길 수 있다.

사진에서 알 수 있겠지만 카페오레 잔이 굉장히 크다.


팬케이크는 주문과 동시에 만들기 시작하는지 15분 정도 걸린다고 했다.

카페오레의 거품은 부드러운 편이었으며, 핫케이크와 잘 어울리는 맛이었다.

팬케이크는 내 취향은 아니었다. 나는 좀 더 폭신한 팬케이크를 좋아하는 데 여기는 조금 뻑뻑하다.

꽤 높은 케이크였는데, 높으려면 이래야 하나보다.

그래도 음료랑 먹으니 괜찮았다.

곁들여 먹는 시럽이 안 달고 좋았다.


-


분위기가 좋다. 상점가에서 쇼핑하다가 힘들면 쉬어가기 딱 좋은 것 같다.

일본에서는 일본만의 어떤 것을 하거나 먹으려고 노력하는데 가끔은 이런 것도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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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이도 상점가를 꽤 걷다가 키커피 간판(파란색)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우동집

하루에 4시간 정도만 영업했던 걸로 기억한다





메뉴도 우동과 이나리스시 밖에 없어서 선택할 때 고민할 필요가 없다.

이나리스시는 갯수 선택(1개 혹은 2개)이 가능 했던 것 같다.


이나리스시는 평범한 맛이었다.

우동 국물이 꽤 달았다. 식사류 음식이 단 건 별로 안 좋아하는데 다행히 커트라인에 아슬아슬하게 단 맛이라서 괜찮게 먹었던 것 같다.

면이 굉장히 부드러웠던게 기억에 남는다. 입술로도 끊어질 것 같은 면이었다.


-

전체적으로 가볼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다.

가게 내부는 연식이 있어보이지만 깔끔하다.

 할머니,할아버지들이 오셔서 혼자 한 그릇씩 하고 가시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가게라는 느낌이 들었다.

마쓰야마는 한가하게 쉬려고 갔었으므로 잘 어울리는 가게였다.

마쓰야마에 다시 가게되면 들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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